갑상선의 구조와 기능, 관련 질환, 도움이 되는 음식

 

 

갑상선의 구조와 기능, 관련 질환, 도움이 되는 음식

 

갑상선의 구조와 기능

 

갑상선은 우리 몸 안에 있는 내분비샘 중에서 제일 큰 기관으로

목의 앞쪽 부분에 위치하고 있고 후두와 기관 앞에 붙어있는 장기입니다.

주로 인체의 대사 기능에 관여하고 몸의 항상성 유지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의 구조와 기능은 각각 분비하는 호르몬에 따라 구분될 수 있는데

크게 갑상선과 부갑상선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은 내분비 기관으로 몸 안에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한 후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혈액을 통해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에서는 트리요오드 티로닌, 티록신, 칼시토닌이라고 하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들은 각각 신체의 대사 항진, 중추 신경계의 발달 항진

그리고 골형성 촉진과 혈액의 칼슘 농도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입니다.

부갑상선은 갑상선 뒤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내분비 기관으로

위, 아래, 왼쪽, 오른쪽에 총 4개가 있습니다.

부갑상선에서는 상피소체 호르몬인 파라토르몬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는 창자, 신장, 뼈 기능에 영항을 주며,

혈중 칼슘 농도 상승, 파골세포 활성화, 비타민 D 활성화 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갑상선의 여러 호르몬 중 티록신이라는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므로

우리 몸의 단백질이나 당질 대사, 비타민 등의 무기질양을 조절하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능을하므로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기능

1. 열량 생산 작용

대사 활성이 있는 조직의 대부분에서 갑상선 호르몬은 산소 소모를 증가시켜 열량을 발생합니다.

뇌, 자궁, 비장, 뇌하수체전엽, 비장, 고환 등은 예외로 산소소모를 증가시키지 않습니다.

자궁에는 산소의 소모를 증가시키지는 않지만 정상적인 월경주기의 유지와 임신에 필수적인 호르몬입니다.

2. 발육 촉진 및 골 성장

갑상선 호르몬은 성장과 골격의 성숙에 꼭 필요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연골 안의 골화를 자극하고 골세포의 성숙을 위해 필요한 인자로 기능합니다.

골지질의 침착과 연골의 석회화를 통해 발육 및 골 성장을 촉진시킵니다.

3. 중추신경계의 발육 및 분화 촉진

갑상선 호르몬에 의해서 카테콜아민, 대표적으로 에프네프린이 작용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심박출량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망상활성계에도 작용하여 사고력이 빨라지게 되고,

말초신경의 반응 또한 빨라지고 반사시간도 단축되게 됩니다.

4. 단백질, 지질, 당, 비타민 대사 촉진

갑상선 호르몬은 단백질 대사에 작용하여 단백질의 분해를 촉진합니다.

그리고 포도당의 흡수를 촉진하여 혈당수치를 상승시키기도 합니다.

간에서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등의 합성과 분해를 촉진시킵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은 장에서 비타민 Vit B12를 흡수하여

간에서 비타민 A로 전환하도록 하는 반응에도 관여합니다.

 

 

 

 

 

 

 

갑상선 질환

 

1.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호르몬이 분부되지 않거나 정상치보다 적게 분비되는 결핍된 상태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평소보다 식사량이 많지 않은데도 체중이 증가하기도 하고,

만성 피로를 느끼며, 변비, 피부 건조, 열경 과다, 생리주기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증 저하증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꼽는데

이는 면역세포가 갑상선을 공격하여 염증을 유발하고 이를 통해 갑상선이 파괴되어 나타납니다.

2.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치보다 과다하게 분비되어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고 합니다.

저하증과는 반대로 식용이 왕성함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하게 되며,

더위를 많이 타고, 손 떨림, 가슴 두근거림, 안구 돌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다면 정기적이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3. 갑상선염

갑상선염이란 다양한 형태의 염증 질환으로

급성 세균성 감염부터 만성 자가면역성 갑상선까지 다양한 형태를 포함합니다.

갑상선염 중 가장 특이한 염증으로 이급성 갑상선염을 꼽는데

이는 감기 몸살 증상을 2~3주 겪은 후 고열이 나고 갑상선이 붓게 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질환을 겪는 절반 이상의 환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함께 앓게 되는데

많은 환자들이 단순 감기 몸살로 오인하고 방치하다가 치료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갑상선 결절

갑상선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되어 조직의 한 부분이 켜져서 혹이 발생한 경우를 갑상선 결절이라고 합니다.

성인의 20~40%가 겪을 수 있는 흔한 질병으로 대부분은 양성 종양일 가능성이 많지만

간혹 악성 종양인 경우가 있으니 주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결절은 일정 크기까지는 아무 증상을 동반하지 않지만 크기가 커지게 되면

호흡이 어려워지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절 중 5% 정도는 갑상선 암일 확률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질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

 

1.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게 되면 몸무게가 감소하고 근육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균형잡힌 고열량 음식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1) 우유, 요거트, 치즈 등의 유제품

2) 달걀, 육류, 생선 등의 단백질 음식

3) 기름과 지방

4) 견과류

5) 꿀, 설탕, 빵, 크래커

 

2.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기면 체중증가, 권태감, 피로감, 탈모, 졸림 등의 증상을 겪게 되는데

고른 영양분이 포함된 균형있는 식단을 짜서 이를 엄격하게 따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 지방보다는 살코기가 많은 닭, 칠면조, 소고기가 좋습니다. 생선류와 달걀도 적절한 음식이므로 소량으로 일주일에 3~4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유제품을 섭취해야 한다면 저지방 혹은 무지방 종류의 요거트나 치즈가 좋습니다.

3) 설탕 대신에 꿀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과일과 채소를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곡식과 전분류는 적정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7) 소량으로 나누어 하루에 4~5회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8) 튀기거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하고 찌고 삶는 요리법의 요리가 도움이 됩니다.

 

 

이상으로 우리 몸의 대사 기능을 관할하는 갑상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갑상선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 갑상선에 대해 바로 알고 바른 식습관과 정기적인 검진, 그리고 꾸준한 관리를 통해 갑상선 건강을 잘 유지하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